카셰어링이라고 하는 차량 공유 기업인 쏘카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상장 자체를 철회하는 기업이 많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쏘카가 IPO를 진행합니다. 쏘카는 8월 10~11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유가증권시장으로서는 첫 유니콘 특례상장 트랙이라고 합니다. 그럼 쏘카 공모주 청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쏘카 기업 개요
2. 쏘카 공모주 수요예측
2. 쏘카 공모주 청약 일정
1. 쏘카 기업 개요
쏘카는 2011년 제주도에서 차량 100대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쏘카는 현재 1만6916대, 전국 각지에 4114곳의 쏘카존(쏘카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보유한 국내 카셰어링 시장 1위 사업자입니다.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합니다.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911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분기기준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1분기 현대카드 결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쏘카가 78.56%(2위 그린카 18.16%)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추산한 매출액 점유율(작년 말 기준)로도 쏘카는 40.4%(2위 그린카 8.9%)로 2위와 큰 격차를 보입니다.
단, 별도기준으로는 카셰어링 사업에서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쏘카가 유치한 누적 투자자금은 총 3300억원입니다. 주요 주주사로는 SK(20.2%), 롯데렌탈(13.3%) 등이 있습니다. 쏘카의 2021년 매출은 2886억원이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112%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기업가치에 대한 고평가 논란으로인한 청약 흥행 여부입니다. 공모가 선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에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와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리프트 그리고 그랩 등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쏘카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4000∼4만5000원이 되었고, 예상 시가총액은 1조2047억~1조5944억원이 됩니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을 비교기업으로 내세운 이유는 카셰어링뿐만 아니라 주차장 공유, 자율 주행을 결합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업을 비교기업에 올린 게 과도했다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2. 쏘카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쏘카는 8월 4일~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습니다. 수요예측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였던 34,000원~45,000원에서 28,000원으로 확정지었습니다. 희망공모가 하단보다 17% 낮은 수준입니다. 공모물량도 455만주에서 364만 주로 20% 줄였습니다. 공모가를 낮추는 대신 상장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쏘카의 공모 유입자금은 총 1019억2000만원입니다.
3. 쏘카 공모주 청약 일정
쏘카는 8월 10일~11일 공모주 일반 청약 진행을 합니다. 총 공모주식 수는 45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원~4만5000원이었지만 2만8천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입니다.
청약일: 8월 10일(수)~11일(목)
공모가: 28,000원
공모주식수: 364만주
최소청약단위: 20주
환불일: 8월 16일(화)
상장일: 8월 22일(월)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삼성증권
인수회사: 유안타증권
증권사별 배정주식은 미래에셋 최소 79만700주, 삼성 33만5500주, 유안타 1만1300주입니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의 절반은 균등배정입니다. 미래에셋, 삼성은 청약 당일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유안타증권은 청약 전날 8월 9일까지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쏘카 공모주 청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8월 공모주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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