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4 (임신 11주 3일) 입덧은 언제쯤 나아질까 10주가 지나고 11주에 접어들면서 12주를 행한 기대감과 입덧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것 같다. 그래도 5주부터 11주까지 잘 참고 견뎌온 내가 자랑스럽단 생각이 든다. 벌써 임신 80일째라니 이제 200일 후면 우리 둘째 딴딴이를 만날 수 있다니 경의로움과 함께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 천천히 쉬고 많이 자야지 그게 지금의 내가 할 일이라고 하니까... 입덧사탕을 먹으면 혓바늘이 돗는느낌이라서 못 먹겠고 입덧약을 먹으면 힘이 쭉 빠져버려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져 무기력해진다. 입덧약을 자기전에 두 알 먹어보니 다음날 아침부터 기운이 없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게 되어 점심먹기 전 11시 30분 쯤으로 시간이 바꿨는데도 저녁엔 변기를 붙들고 노란액이 다 나올때.. 2021. 6. 4. (임신 8주~10주) 첫째때보다 심한 입덧으로 입덧약 복용 시작 8주차 쯤 산부인과 가기 며칠전부터 갑자기 입덧이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어 7주차 입덧을 검색해 보니 나처럼 갑자기 좀 괜찮아지더니 산부인과 다녀와서 다시 입덧 시작이라는 글들이 많이 보였다. 첫째때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병원만 다녀오면 입덧이 더 심해지는 느낌이 들어 병원가게 전에 마음을 단단히 먹게된다. 지난번에 처방받았던 입덧약을 먹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3일 내내 피토하는 경험을 하고 난 뒤 내 몸을 위해서라도 안되겠다싶어 처음으로 입덧약을 저녁에 두 알 복용한 다음날... 울렁울렁 거리는 느낌은 덜한데 힘이 다 빠진 상태가 되었다. 아침에 쭌이 유치원 데려다 주고오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고 몸에 근육이 사라진 느낌마저 들었다. 그 날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남편과 동생도 걱정을 많이 했다. 다음날이 되어.. 2021. 5. 31. (임신 4주~6주) 아기집 확인과 입덧 시작 임테기로 두 줄을 확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 저녁마다 임테기를 손에 쥐었다. 대조선보다 점점 진해진 결과선을 보고 아가가 착상을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마지막 임테기에서 소변에 닿자마자 뚜렷해지는 결과선은 마치 더 이상 테스트기 하지말라는 신호같아 보이기도 했다. ㅎㅎ 이렇게 배란 20일까지 임테기를 확인하고 다음날 예약된 산부인과로 향했다. 산부인과는 집 바로 앞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그토록 바라던 둘째가 찾아와 주다니 그리고 집앞으로 병원을 다닐 수 있다는 기쁨까지... 이윽고 산부인과에서 처음 만난 아기집!! 네이버 주수로는 임신 5주 2일이었는데 5주 정도로 잡아주셨고, 예정일이 12월이었다... 올해 태어난다니 뭔가 벅차는 기분이 들었다. 소띠아가가 되겠구나~~~^^ 일주일 뒤에 .. 2021. 4. 27. (배란 15일째) 드디어 기다리던 두 줄! 둘째 계획을 세운지도 벌써 1년이 훨씬 넘었다. 회사다니며 받은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던 나를 위해 얼마전 육아휴직을 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나서, 지금은 아이 유치원보내며 집에서 요양생활을 하고 있는중이다. 내 몸 챙기며 걷기운동하고 건강한 음식먹고 회사생각(?)을 접었더니 마음에 평온이 찾아옴을 느끼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럼 슬슬 둘째 계획으로? 이런 생각이 들어 매일 엽산과 비타민 D를 꼼꼼히 챙겨먹었다. “선배, 잘 안되면 병원을 한 번 찾아가보세요.” 라고 말하던 쌍둥이를 낳은 후배 얘기가 떠올라 배란테스트기와 어플에 의존하다가 집앞 산부인과를 찾아 생리 11일 후 배란날짜를 받았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성실한 나) 111 숙제를 하고난 뒤 벌써 15일이 지났다. 성격이 급한탓.. 2021. 4.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