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매각된다고 한다. SK텔레콤과 이마트가 야구단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고한다.
SK 와이번스와 이마트
SK텔레콤과 이마트는 이르면 1월 26일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사회를 거쳐서 매각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매각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한다. 협상 테이블에서 SK 측 관계자들이 놀랄 정도로 신세계그룹에서 적극적으로 제안을 해왔다고 한다.
정용진 부회장은 “소비자의 시간을 점유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며 야구단 인수 역시 소비자의 체험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신세계그룹이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야구단을 통해 또 다른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한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히어로즈 구단을 비롯해 여러 차례 야구단 인수 후보로 거론됐고, 9-10구단 창단 시에도 유력한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고 한다.
신세계그룹과 스포츠 인연
신세계그룹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여자프로농구팀 쿨캣을 운영하며 프로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태평양 여자농구팀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프로농구팀과 이마트의 여자프로농구 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로 기업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고 한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천352억 원에 인수한다고 한다.
이마트는 SK텔레콤이 소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1월 2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한다. 인수 가격 중 주식이 1천억 원, 토지·건물(야구연습장 등)이 352억8천만 원이라고 한다.
이마트는 2월 23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sk 와이번스는?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재정난을 겪던 쌍방울을 인수해 2000년 인천을 연고로 재창단한 SK 와이번스는 김성근 감독 시절, 2007년부터 3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2018년에는 트레이 힐먼 감독의 지휘 아래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다.
야구 외적으로도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 대표되는 팬 친화적인 구단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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