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라게브리오캡슐을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머크의 라게브리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라게브리오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게브리오캡슐 긴급사용 승인 이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3일 미국 제약사 머크(Merck)가 개발하고 한국엠에스디가 수입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인 라게브리오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라게브리오 2만명분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바로 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에 2만명분을 국내 도입했고, 3월 24일 통관절차를 거쳐 3월 26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추가 도입계획 등은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식약처는 라게브리오가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 등 변이주에도 입원·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라게브리오캡슐은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기존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인 중증 간장애·신장애 환자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단, 임부 및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에도 투여할 수 없다고 합니다.
라게브리오 특징은?
라게브리오는 작년 11월4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후 같은 해 12월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해요. 현재까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 30여개 국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 당시 입원·사망 비율을 위약 대비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선 입원을 46%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4827명의 환자를 등록한 6개 임상을 메타분석한 결과, 대조군 대비 입원율을 46% 감소시켰다. 3.4일 가량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작년 11월 MSD가 전체 임상시험 등록 환자(1433명)에 대해 추가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위약보다 30% 줄였다고 하는데요. 이 중 사망은 위약군에서 9건, 라게브리오 치료군에서 1건 보고돼 사망 위험이 89% 감소했다고 합니다.
라게브리오는 감마, 델타, 뮤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고 해요. 오미크론에 대해선 6건의 전임상 결과 일관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 약은 병용약물 사용이나 음식물 섭취 제한, 신장∙간 장애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치 않구요. 약물상호작용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게브리오 복용법은?
라게브리오는 200mg 캡슐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코로나에 확진된 지 5일 이내에 복용하고, 닷새 동안 경증일 때에 하루 4정(800mg)을 2번 복용합니다.
라게브리오 관련주는?
국내의 머크(MSD) 관련주로는 HK이노엔, 녹십자랩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트리비엔티 등이 있다고 해요.
HK이노엔
머크의 백신유통을 담당하는 회사
머크와 백신 7종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 체결.
녹십자랩셀
머크와 관련된 기업인 아티바 바이오테라뷰틱스를 통해서 2조원 규모의 세포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 9월 29일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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