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계획을 세운지도
벌써 1년이 훨씬 넘었다.
회사다니며 받은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던 나를 위해
얼마전 육아휴직을 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나서,
지금은 아이 유치원보내며
집에서 요양생활을 하고 있는중이다.
내 몸 챙기며 걷기운동하고
건강한 음식먹고
회사생각(?)을 접었더니
마음에 평온이 찾아옴을 느끼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럼 슬슬 둘째 계획으로?
이런 생각이 들어
매일 엽산과 비타민 D를
꼼꼼히 챙겨먹었다.
“선배, 잘 안되면
병원을 한 번 찾아가보세요.”
라고 말하던
쌍둥이를 낳은 후배 얘기가 떠올라
배란테스트기와 어플에 의존하다가
집앞 산부인과를 찾아
생리 11일 후 배란날짜를 받았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성실한 나)
111 숙제를 하고난 뒤
벌써 15일이 지났다.
성격이 급한탓에(나보다 더 급한사람도 많더라)
배란 11일째 원포테스트기로 확인을 했더니
“어머! 흐릿한 두 줄이네...”
그 뒤로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테스트기를 해보다가
이제 하루 한 번
저녁에만 하기로 마음먹었다.(진짜?)
ㅎㅎㅎㅎ
배란 15일째인 오늘은
좀 많이 진해졌다.
나도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테스트기 끝에 배란일 숫자를 달아봤다.
맨 아래 테스트기가 배란 15일째!
<배란 15일째 증상>
아랫배와 골반, 허리 통증이 약간씩 있다.
가끔 콕콕콕 한다.
허기지면 너무 배가 고프고
커피 마시면 심장 두근거리는것처럼
밥을 먹고나면 갑자기 기분이 업되고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한다 ㅋㅋ(이건 뭐지)
가끔 울렁 거리기도 하는데... 벌써 입덧?
첫째때는 입덧을 모르다가
처음 병원가서 초음파로 아기집 확인 후부터
입덧이 시작했었는데,
요즘은 입덧약도 잘 나온다고 하더라. -.-;;
자꾸만 임신초기증상 검색하는 내 모습 발견...
댓글